내년 1월 최종인가 취득 '가능성'…코로나19 여파로 현지법인 출범 지연될 듯
KB국민은행이 최근 미얀마 현지법인 최종인가를 받은 가운데 IBK기업은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은 지난 4월 나란히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예비 인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미얀마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현지 진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종 인가를 받은 뒤에도 코로나19로 현지 법인 출범, 지점 개설, 영업 확대 등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미얀마에서도 비대면 거래가 확산되고 있어 지점을 열어도 고객이 적을 수밖에 없고 준공허가 등 현지 행정절차에 걸리는 시간도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은행은 지난해 9월 출범한 인도네시아 법인의 손실이 코로나19로 불어나고 있어 해외사업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는 처지다. 미얀마 진출까지 차질이 생긴다면 해외사업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는 셈이다. 올 3분기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순손익은 -2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2억원)보다 손실 규모가 4배 이상 늘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미얀마 내 코로나 상황은 한국보다 심각하다”며 “미얀마 양곤은 봉쇄 조치가 내려졌고 준공허가도 늦어지고 있어 국민은행도 현지 법인 출범이 미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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