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카드가 대세” 카드사, ESG 특화 신상품 출시 잇따라

시간 입력 2021-01-06 07:00:14 시간 수정 2021-01-06 07: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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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수소차 충전에 혜택 집중…카드 소재도 친환경

우리카드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카드의정석 어스(US)' 이미지. [사진=우리카드]
우리카드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카드의정석 어스(US)' 이미지. [사진=우리카드]

카드업계가 친환경 특화 카드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기차·수소차 충전소 등 친환경 소비 업종에서 카드 이용 시 높은 혜택을 제공해 착한 소비를 유도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리카드와 KB국민카드는 친환경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카드 신상품을 출시했다.

우리카드가 지난달 23일 출시한 ‘카드의정석 어스(US)'는 지구(EARTH)를 생각하는 우리(US)라는 뜻을 담았다. 환경보호를 위한 착한 소비 지원에 동참하겠다는 의미다.

카드의정석 US는 친환경 소비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차와 수소차 충전 시 이용금액의 50%, 버스나 지하철 이용 시 10%를 모아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또 쏘카, 그린카, 따릉이, 카카오T 바이크 등 공유 모빌리티와 중고 서적 전문 ‘알라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도 10% 적립된다.

KB국민카드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KB국민 EVO 티타늄 카드’ 이미지.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KB국민 EVO 티타늄 카드’ 이미지.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1월 ESG 특화 상품으로 ‘KB국민 EVO 티타늄 카드’를 선보였다. 해당 카드 역시 혜택이 친환경 업종에 집중됐다. 전월 이용실적 50만원 이상이면 전기차 충전소와 수소차 충전소 이용금액의 50%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적립 한도는 이용액이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점, 10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점, 150만점 이상이면 월 최대 3만점이다.

이밖에 올가홀푸드, 바이올가, 초록마을 등 친환경 식품 전문 브랜드와 SSG.COM, 쿠팡 등 친환경 포장 배송 쇼핑몰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이용금액의 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카드 이용을 통해 적립된 포인트로 친환경 활동 단체에 기부도 가능하다. 적립된 포인트 중 최대 10%까지 사전에 설정한 기부율에 따라 기부포인트를 적립하면 KB국민카드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고객이 기부 목적으로 쌓은 포인트만큼 ‘기부포인트’를 제공한다.

카드의정석 US, EVO 티타늄 카드 둘 다 카드 자재도 일반 플라스틱 대비 탄소 배출량이 적은 나무시트와 에코젠 시트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고 카드 플레이트에는 향균필름을 적용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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