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고객 친화적 서비스’로 편의성 높였다

시간 입력 2021-01-15 07:00:24 시간 수정 2021-01-14 18: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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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함께하는 ‘상생의 길’, 경영 전략으로 선정

삼성생명이 보험가입심사를 비대면으로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디지털진단' 서비스를 론칭했다.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고객 친화적 서비스를 잇따라 도입하며 고객 편의성 제고에 나섰다.

고객과 함께하는 ‘상생의 길’을 올해 경영 목표 중 하나로 선정한 상황에서 소비자 권익을 위한 제도와 시스템 강화, 혁신적인 상품과 새로운 서비스로 고객가치를 창출해 장기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는 구상에서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최근 비대면 방식의 간편 보험 가입심사 서비스인 ‘디지털진단’ 서비스를 시작했다.

테크핀 업체 투비콘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진 ‘디지털진단’은 공동인증 절차만으로 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이력을 확인하고 제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유병력자의 가입이나 우량체(체격‧흡연‧혈압) 보험료 할인을 위해 고객들이 별도로 병원을 방문하거나 건강검진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비대면으로 5분 내 심사가 가능하다. 단 2년 내 검진 이력이 있어야 디지털 진단이 가능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병원 방문 부담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보험 가입심사 절차가 가능하도록 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는 게 삼성생명 측의 설명이다.

이에 앞서 올 초부터는 기존 모바일 약관의 불편함을 줄이고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맞춤형 모바일 약관’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는 고객이 가입한 보험의 보장 내용만 담아 내용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모바일 약관 내용의 25% 수준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고객들이 자신이 가입한 상품 내용을 확인하기가 더욱 편리하다.

요약된 약관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고객이 가입한 주보험 및 특약에 대해 목차도 제공한다. 목차의 특약명을 터치하면 해당 내용으로 이동하는 기능도 보험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아울러 고객이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interface)’도 고객 친화적으로 개선했다.

기존 모바일 약관의 경우 페이지 넘김, 검색, 이동 등 ‘뷰어(viewer) 기능’이 메뉴바에 숨겨져 있어 활용하기 어렵다는 건의사항을 반영해 이를 전체 화면에 구성하고 고객들이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특약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약관 분량이 늘어난다는 고민에서 출발했다”며 “간편한 보장 내용 확인은 물론, 향후 고객이 보장 내용을 추가할 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 맞춤형 모바일 약관 제공을 통해 고객 편의를 증대했다. <사진=삼성생명>


지난해 말에는 보험업계 최초로 ‘지문인증 전자서명’ 시스템을 오픈하고 고객 편의성을 도모했다.

이는 컨설턴트의 휴대전화나 태블릿으로 고객의 지문을 촬영해 계약체결을 이행하는 기능으로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를 경우(계피상이) 진행됐던 다소 번거로운 절차를 편리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2018년 관련 법령이 확정되며 서면동의서 대신 지문정보를 활용한 계약이 가능해졌지만 그간 기술적인 문제로 시행이 어려웠던 점을 보완한 것이다.

예를 들어 어머니(계약자, 보험료 납입 의무자)가 아들(피보험자, 보험사고 발생 대상자)의 보험을 가입하려 할 경우 아들의 서면동의서를 별도로 제출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지문정보를 활용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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