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하고 보험료 할인까지 받고’…‘1석 2조 보험’ 뜬다

시간 입력 2021-01-24 07:00:03 시간 수정 2021-01-25 08: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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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고객혜택과 손해율 감소 동시에…건강증진형 상품 잇따라 출시

악사손해보험이 (무)초간편고지건강보험(갱신형)의 1종(초간편고지형)을 선택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시 보험료를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사진=악사손해보험>
악사손해보험이 (무)초간편고지건강보험(갱신형)의 1종(초간편고지형)을 선택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시 보험료를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사진=악사손해보험>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면서 보험료 할인까지 받을 수 있는 ‘1석 2조’ 혜택의 건강증진형 보험 상품에 소비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신을 위한 생활 속 작은 건강관리 노력만으로도 보험료를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입장에서도 소비자 혜택 강화와 손해율 감소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어 헬스케어 서비스를 동반한 연계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은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가입자들을 위해 마련된 ‘악사 건강지킴이’ 서비스를 통해 목표 복약률이나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하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이는 최근 출시한 (무)초간편고지건강보험(갱신형)의 1종(초간편고지형)을 선택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서비스다. 할인대상 특별약관 보험료를 최소 5%에서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것이 특징이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고객이 주도적인 건강관리로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며 “악사손보는 고객의 단발성 사고만을 보장하는 보험사를 넘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보조하며 ‘라이프케어’를 제공하는 보험사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IA생명 역시 헬스 앤 웰니스 플랫폼 ‘AIA 바이탈리티’와 연계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을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바이탈리티 연계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다이나믹 프라이싱’이다. 이는 월 회비 5500원을 납부하면 건강 활동에 대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보험 가입과 동시에 보험료의 10%를 우선 할인 하고 가입자 스스로의 건강관리 노력에 따라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가입자 스스로가 건강 습관을 형성해 사전예방을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는 △주간 리워드 △등급 리워드 △건강습관 리워드 등 3가지 유형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AIA생명 관계자는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Healthier, Longer, Better Lives)’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 AIA생명의 소명”이라며 “더 많은 사람이 건강에 대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BL생명 역시 지난해 말부터 피보험자의 건강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무)ABL건강하면THE소중한종신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는 피보험자의 건강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건강등급 적용 특약’을 업계 최초로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의 실제 건강검진 결과(최근 2년 이내 결과 중 최신기록)와 의료이용기록(직전 2개월 기준 최근 12개월)을 토대로 매년 고객의 건강등급을 산출해 보험료 할인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의 실질적인 건강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기존 건강증진형 보험 상품들은 고객의 건강나이를 측정해 실제 나이보다 낮거나, 고객의 걸음수를 측정해 걸음 목표 달성 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수준 내에서 진행됐다.

ABL생명 관계자는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한 노력이 보험료의 체계적인 할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품 개발에 공을 들였다”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보험상품을 제공해 고객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이 업계 최초로 비흡연자에게 보험료를 할인하는 특약을 서비스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이 업계 최초로 비흡연자에게 보험료를 할인하는 특약을 서비스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도 업계 최초로 비흡연자에게 치아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비흡연 치아 보험료 할인 특약’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비흡연 할인을 기존 사망이나 암발생에서 치아보험까지 확대한 최초의 상품으로 특정연령에서 기존 치아보험 보험료 대비 최대 19% 보험료 할인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일련의 비흡연 우대 정책을 통해 금연문화를 조성하고 흡연인구 감소를 도모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비흡연자 보험료 할인이 제도적으로 정착되면 소비자의 흡연 경각심을 유도하고, 국민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국민 전체의 건강이 개선되면 치아질환은 물론 사망이나 암 등에 대해 보험금 청구가 줄어들 것”이라며 “이는 보험상품의 요율 개선으로 이어져 또 다른 할인 혜택으로 돌아오는 선순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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