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가계대출 증가 연간 5% 제한에 월 신용대출 한도 2조원 규제
은행권은 대출 한도, 금리 조정중...우대금리부터 직장인 대출 조정까지
이런 정부의 압박이 직장인 대출 등 신용대출 전반으로 이어지면서 자칫 저소득층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미 신한은행은 '엘리트론Ⅰ‧Ⅱ', '쏠편한 직장인대출SⅠ·Ⅱ' 등 각종 대출 상품별로 한도를 기존 한도에서 5000만원을 낮춘 1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결정했다. 지난달 중단했던 직장인 대출 비대면 신청을 새해 재개했지만, 결국 대출 상품 한도를 낮춘 모양새다.
인터넷은행 역시 대출 축소에 연이어 나서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2일부터 고신용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1억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했다. 또 케이뱅크는 신용대출 최고 한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직장인 신용대출 금리와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를 최저금리 기준으로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높였다.
농협은행 역시 신용대출한도 축소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신용대출한도 축소 계획은 아직 없다"며 "은행권의 대출 속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하지만, 농협은행은 대출 증가 속도가 가파른 추세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신용대출액이 작년말 21조4000억원에서 1월말 21조6000억원으로 증가했기 때문에, 가파른 증가 속도가 아니라고 판단된다"며 "1월 말을 기준으로 대출 관련 속도 조절 차원에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게 없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선 기자 / leejs@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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