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CIR비율 하락세…적극적 비용통제 지속 예정
JB금융지주의 총영업이익경비율(CIR)이 최근 5년 새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회사가 CIR을 50% 아래로 낮춘다는 목표치를 설정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CIR이 높은 은행 계열사의 적극적인 비용통제가 목표 달성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JB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의 CIR비율은 50.9%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최근 5년간 JB금융의 CIR 비율은 △2015년 56.6% △2016년 57.0% △2017년 55.1% △2018년 52.3% △2019년 51.3% 등 꾸준히 개선세를 보이다, 지난해 사상 최저 수준 기록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CIR이란 은행의 경영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영업이익에서 인건비 등 경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 수치가 높을수록 직원 운용상 경영 비효율성이 크다고 판단한다. 반대로 수치가 낮을수록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경영 효율성이 높다는 의미로 풀이한다.
JB금융은 지난해부터 줄곧 주요 경영과제 중 하나로 CIR 지표 개선을 꼽아왔다. 올해는 이 수치를 50% 아래로 낮추는 것이 목표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CIR 목표치를 47.8%로 명시했다.
목표치를 달성하려면 은행 계열사인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비용관리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지난해 연말 기준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CIR 비율은 50%대 중반에 머물러 그룹 전체를 따졌을 때보다 수치가 훨씬 높았다.
지난해 4분기 광주은행의 CIR은 55.1%을 기록했다. △2018년 4분기 53.6% △ 2019년 4분기 52.2% 등 최근 2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였다. 같은 기간 전북은행 CIR의 경우 53.2%로 △2018년 4분기 55.3% △ 2019년 4분기 55.5% 등 이전보다 소폭 개선됐다.
통상적으로 연말에 퇴직자가 몰리는 탓에 두 은행 모두 3분기에 비해 4분기 CIR이 5%가량 올랐다. 지난해 기준 △광주은행(49.8%→55.1%) △전북은행(47.7%→53.2%) 등 상승 폭은 각각 5.3%포인트, 5.5%포인트에 달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저금리 기조 속 금융지주들이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희망퇴직을 유도하면서 판관비 부담이 더 컸다. 업계 내 구조조정이 이뤄지면 자연스레 연말 성과급이나 퇴직금 등 각종 비용이 증액된다.
또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가 커지면서 CIR 비율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회사 측은 “지난해 그룹 CIR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기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라며 “올해도 적극적인 비용관리로 CIR을 47.8%까지 추가로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 leejaea55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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