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직한 기업들과 파트너십 맺고 상품 출시 봇물
카드사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에 주목하고 있다. 신용카드 상품에 대한 비용과 수익을 제휴사와 나누고 해당 기업의 고객을 신규 회원으로 확보할 수 있어서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오는 5월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카카오페이 포인트’에 특화된 PLCC를 출시한다. 카카오페이 포인트는 카카오페이 이용 시 적립되는 포인트로 온라인에서 결제할 때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다.
가장 많은 PLCC를 내놓은 곳은 현대카드다. 현대카드는 대한항공, 스타벅스, 배달의민족 등과 손잡고 지난해부터 PLCC를 집중적으로 출시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쏘카 PLCC를 출시했고 네이버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전용 카드도 준비 중이다.
현대카드는 2018년 이베이코리아와 ‘스마일카드’를, 이듬해 코스트코와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를 출시하면서 PLCC 사업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KB국민카드는 최근 자사 최초의 PLCC를 선보였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2월 커피빈코리아와 업무 제휴를 맺고 PLCC 출시 계획을 밝혔다. 양사는 국민카드의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마케팅 프로그램인 ‘스마트 오퍼링 시스템’과 커피빈의 멤버십 서비스 등을 활용해 초개인화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커피빈 PLCC는 소비자들의 결제 패턴과 특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고객 선호도가 높은 할인 혜택과 쿠폰 등 커피빈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편의점·약국·패스트푸드 등 생활 밀착업종에 대한 혜택도 포함됐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 카드는 카드사가 비용을 모두 부담하는 구조이지만 PLCC는 비용은 절감하면서도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PLCC 상품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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