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플랫폼 강화 박차…전략은 각양각색

시간 입력 2021-03-15 07:00:13 시간 수정 2021-03-15 07:59:08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디지털 화폐·부동산 등 플랫폼 구축에 총력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플랫폼에서 결제하는 화면.[사진=신한은행]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플랫폼에서 결제하는 화면.[사진=신한은행]

올해 시중은행이 플랫폼 강화를 목표로 삼으면서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은행별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갖추면서 빅테크에 맞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서울옥션 관계사 서울옥션블루와 디지털 자산 공동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고가 실물 자산을 디지털 지분 취득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을 도입한다.

신한은행과 서울옥션블루는 지난 1월부터 신한은행 거래 고객들에게 다양한 실물 자산을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실물 자산 디지털 지분 투자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확보한 덕분이다.

또 시중은행들은 한국은행의 디지털 화폐(CBDC) 발행에 대비한 플랫폼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LG CNS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 플랫폼’을 시범 구축했다.

신한은행이 CBDC의 중개기관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된다는 것을 가정하고 개인 고객과 가맹점이 CBDC 결제·송금·환전·충전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하나은행, 우리은행도 CBDC 시대에 대비해 플랫폼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미 2019년에 LG CNS와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화폐인 ‘마곡 페이’를 운영하면서 노하우를 쌓았다.

[사진=국민은행]
[사진=국민은행]

국민은행은 지난달 KB부동산금융플랫폼 리브온(LiivON)의 차세대 버전 리브(Liiv)부동산을 출시했다. 지난해 11월 베타버전을 출시한 뒤 앱 정식버전과 웹 사이트를 동시 오픈한 것이다.

리브부동산은 △부동산 가격정보 조회 △지도 △단지 검색 결과 △KB시세 대비 저렴한 매물 검색 △부동산 독점 콘텐츠 등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미 많은 이용자를 보유한 플랫폼을 갖춘 빅테크에 맞서기 위해서는 은행들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플랫폼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