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맞춤형 상품 출시 등 다양한 활용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롯데카드와 삼성카드는 각각 미래에셋대우, 현대오일뱅크와 데이터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카드는 미래에셋대우와 데이터 융합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통해 데이터분석 및 모델 개발을 공동 수행한다. 롯데카드의 고객 소비데이터, 금융 데이터와 미래에셋대우의 금융투자 데이터를 결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와 손잡은 삼성카드는 빅데이터 마케팅에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삼성카드의 빅데이터 LINK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동마케팅, 주유소 데이터 기반 컨설팅 서비스 구축, 연간 리서치 실행 지원 등을 진행한다.
앞서 삼성카드는 웰컴금융그룹과도 업무제휴를 맺었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협업 마케팅을 비롯해 웰컴금융그룹 제휴카드 출시,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 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 허가 심사가 보류된 하나카드는 웰컴저축은행과 손잡고 우회로를 선택했다. 웰컴저축은행의 예적금 이용 내역, 중저신용자 대출 이력 등 저축은행 기본 데이터와 하나카드의 신용카드 결제 정보, 가맹점 이용 내역 등을 결합해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민간 데이터 댐’ 구축을 목표로 SK텔레콤·KCB·GS리테일·홈쇼핑 등과 데이터 동맹을 맺었다. 기존 제휴사인 홈플러스와 다날·이니시스, 부동산 114 등도 이번 동맹에 참여한다.
비씨카드는 지난해 12월 7개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 부가가치통신사업자(VAN)와 데이터 연합군을 결성했다. 비씨카드는 카드 결제 데이터를 제공하고 7개 참여사는 자사 하위 가맹점의 구매 품목 데이터를 공급하는 구조다.
이밖에 현대카드는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에 집중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대한항공, 배달의민족, 스타벅스 등 각 업계 대표 업체들을 파트너사로 두면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데이터 시장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타 업종과 데이터 동맹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할 수 있어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상품 출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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