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연봉 9250만원으로 전년比 5.8% 감소
등기이사 급여 25억2200만원 전년 대비 102.6% 상승
직원-등기이사 연봉 차이 25.9배…최근 3년간 가장 커
삼성SDS(대표 황성우)의 작년 직원 1명의 평균 급여액이 전년 대비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등기이사 급여는 102.6%, 미등기 이사 급여는 1.6% 증가해 임원과 직원 간 월급 격차는 더 커졌다.
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달 26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94개 기업의 지난해 직원, 등기이사, 미등기임원 급여를 전수조사한 결과, 삼성SDS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9250만원으로 전년 1억350만원 대비 5.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직원들의 성과급이 감소하면서 억대 연봉이 깨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반해 임원 급여는 일제히 올랐다. 특히 등기임원 급여는 25억2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2.6% 대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등기 이사 급여가 3억8800만원으로 1.6% 증가하면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등기임원 급여가 급상승한 이유는 퇴직금 때문으로 분석된다. 작년 이 회사는 홍원표 전 대표 외에도 △박성태 부사장 △김형태 부사장 △이재철 부사장 등이 퇴직했다. 홍 전 대표는 작년 퇴직금으로 21억49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를 전년 수준과 비슷하게 유지한 미등기 이사와 직원과 연봉 격차도 4배로 최근 3년 간 컸다. 직원의 월급 감소폭이 더 커지면서 격차도 벌어진 것이다.
한편 서비스 업종의 직원과 등기이사 간 연봉격차는 20.7배로 조사됐다. 연봉 격차가 가장 큰 곳은 통신으로 28.3배였고, 이어 유통이 26배로 서비스 업종은 500대 기업 업종 중 세 번째로 연봉격차가 컸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문영 기자 / mych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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