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시장서 독주체제 구축…계약 장기유지는 여전히 ‘과제’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기준 점유율이 연초 60% 후반대까지 상승하면서 독주체제가 굳어진 모습이다. 회사가 비교적 수익률이 안정적인 해외 우량자산에 대한 분산투자 전략을 앞세워온 결과다.
6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에서 3329억1700만원의 신계약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생보사 24곳의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총액 4982억9100만원 중 66.8%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변액보험은 보험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중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그 운용 실적에 따라 계약자에게 투자 성과를 나눠 주는 보험 상품이다. 초회보험료는 가입자가 보험계약을 맺은 후 처음으로 내는 보험료로, 특정 상품에 대한 신규 계약 추이나 영업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를 기준으로 했을 때 미래에셋생명의 점유율은 본래 30%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상승을 거듭하던 점유율이 올해 연초 60% 후반대까지 계속 치솟았고, 업계는 사실상 미래에셋생명의 독주체제가 굳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조사대상이 된 생보사 중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2~3위인 △메트라이프생명 408억9400만원 △푸르덴셜생명 300억3200만원 등과 비교해도 판매고 규모가 무려 8배 이상 차이나는 상황이다.
글로벌 분산투자 전략이 주효했다. 업계 평균 해외투자 비중은 10%대에 불과하지만 미래에셋생명은 변액 적립금의 70% 정도를 해외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적인 해외 우량자산에 대한 분산투자를 통해 초저금리 시대에도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는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주식·채권·해외주식·해외채권·대안자산 등 13개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글로벌 MVP 펀드’ 시리즈가 대표 상품이다.
초회보험료 성장률은 높지만 미래에셋생명에게도 수입보험료 증대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통상 특정 상품군에 대한 전체적인 영업 규모는 초회보험료가 아닌 수입보험료를 통해 가늠하기 때문이다.
현재 생보사 전체적으로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증가세에 비해 2년 이후에도 계약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장기 가입자 규모는 상대적으로 뒤처지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생명도 예외는 아니었다.
올해 1월 기준 미래에셋생명의 '2년도 이후' 변액보험 수입보험료는 1103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053억4300만원 대비 4.7%(50억700만원) 증가에 그쳤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1조2228억원으로 전년 1조3219억원보다 오히려 7.5%(990억7500만원) 감소했다.
증시활황·동학개미 열풍에 따라 증권사로 자산이 이탈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한 것이 계약 해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지만, 월등한 초회보험료 규모를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결과라는 게 업계 평가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 leejaea555@ceoscore.co.kr]








![[그래픽] 최태원, 글로벌 AI 투자 직접 주도한다](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6/2026110610353600120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주식부호 10명 중 8명 보유주식 ↓…삼성일가 4인 주식 13조 ‘증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3/202611031111346980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