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의 이자이익(1조5741억원)과 수수료이익(6176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1% 늘어난 2조1917억원을 기록했다. 그룹의 총자산은 신탁자산 140조원을 포함해 615조원이다.
하나금융은 코로나19 관련 외부 충격에 대비해 지난해 경기대응 충당금 3400억원을 선제적으로 적립한 이력이 있다. 올 1분기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91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16억원) 줄었다. 대손비용률도 전년 동기 0.01%포인트 하락한 0.12%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의 경우 지난달 말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40%로 전년 동기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또 연체율은 0.30%로 0.01%포인트 내려가는 등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경영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의 경우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각 10.94%, 0.74%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6%포인트, 0.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년 전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1.61%로 집계됐다.
총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1년 전보다 2.3%포인트 내려간 46.5%다.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불구에도 양호한 비용 효율성을 유지했다.
주요 계열사 중에서는 하나은행이 당기순이익 575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76%(209억원) 증가한 수치다. 비우호적인 대내외 경제 환경과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자산 관련 환산 손실이 있었지만, 양호한 대출 자산 성장 등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를 봤다.
비은행 관계사 중에는 하나금융투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글로벌 실물경기와 금융시장 회복에 따른 증권중개 수익 증대 등 영향이다. 하나금투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2.9%(901억원) 증가한 1368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손익체질 개선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9.4%(422억원) 늘어난 당기순이익 725억원을 시현했다. 하나캐피탈은 이자이익과 매매평가익 등 일반영업이익 증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7.8%(167억원) 늘어난 609억원이다.
이밖에 하나자산신탁과 하나생명 당기순이익이 각 193억원, 179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1분기 하나금융의 비은행 부문 이익비중은 39.9%로 전년 동기보다 14.1%포인트 늘었다. 하나금융 측은 "비은행 부문의 성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시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 leejaea55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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