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대세는 PLCC…‘효자’로 자리잡나

시간 입력 2021-04-29 07:00:14 시간 수정 2021-04-29 07: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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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시장 주도…신한·삼성·KB국민도 참전

지난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수동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해피포인트 PLCC' 출시 등을 위한 업무협약식 후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오른쪽)과 이경배 섹타나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카드]
지난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수동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해피포인트 PLCC' 출시 등을 위한 업무협약식 후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오른쪽)과 이경배 섹타나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카드]

카드사들이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현대카드가 주도했던 시장의 판도도 변하는 양상이다. 지난해 현대카드가 PLCC를 집중 출시하면서 회원수, 데이터 등에서 효과를 봤기 때문에 다른 카드사들도 PLCC에 주목하고 있다.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KB국민카드는 SPC그룹과 해피포인트 PLCC를 출시한다. 이를 위해 KB국민카드는 지난 26일 SPC그룹 계열사 섹타나인과 PLCC 출시 관련 업무 제휴를 맺었다.

해피포인트 PLCC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 SPC그룹의 외식·식음료 브랜드를 이용할 때 해피포인트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온라인·모바일 채널과 SPC그룹의 자체 모바일 결제 앱인 '해피오더'를 이용하면 추가혜택을 준다.

[사진=현대카드]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는 이달 무신사 PLCC를 출시한 데 이어 현대자동차와 PLCC상품인 현대 모빌리티카드를 내놨다. 무신사 PLCC는 무신사스토어와 무신사의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에서 결제 금액의 5%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 모빌리티카드는 기존 ‘현대 블루멤버스카드’를 업그레이드한 상품으로 적립되는 리워드를 블루멤버스 포인트에 집중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블루멤버스 포인트는 현대자동차 고객들을 위한 멤버십 포인트로 현대자동차 구매와 운영, 유지관리를 비롯해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현대카드는 올해 하반기 네이버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특화한 PLCC를 출시할 예정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25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올해 첫 PLCC를 출시할 예정인 카드사도 있다. 삼성카드는 오는 5월 카카오페이 PLCC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삼성카드의 첫 번째 PLCC로 카카오페이 포인트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신한카드는 세계적인 호텔 그룹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PLCC를 내놨다. 국내외 호텔에서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카드 가입만으로 연간 25박 숙박을 해야 받을 수 있는 메리어트 고객 등급이 부여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PLCC가 새로운 상품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당장 수익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데이터나 회원 확보 등에서는 장점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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