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실적 고공행진에 주가도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

시간 입력 2021-04-29 07:00:09 시간 수정 2021-04-29 07: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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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금융지주 순이익 40% 증가…주가도 연일 상승세


최근 4대 금융지주부터 3대 지방금융지주까지 주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대부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고 이에 따른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기 때문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하나·우리·BNK·DGB·JB금융지주 등 주요 금융지주의 전날 주가는 모두 전 거래일 대비 상승했다. KB금융만 동일한 가격으로 장을 마감했다.

회사별 상승률은 △BNK금융 2.2%(160원) △JB금융 1.8%(130원) △신한금융 1.4%(550원) △우리금융 1.4%(150원) △DGB금융 1.4%(120원) △하나금융 1.1%(500원) 등이다.

금융지주의 주가 상승세는 최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더욱 탄력이 붙은 모습이다. 4개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총 3조96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1분기(2조8369억원)보다 39.9% 증가한 수치다.

지방금융지주는 아직 JB금융만 1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마찬가지로 호실적을 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JB금융도 1분기 순이익이 13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965억원) 대비 37.1% 늘었다.

1분기 호실적은 금리 상승으로 순이자마진(NIM)이 반등하고 있는 영향이 컸다. 또 증시 호황으로 지난해에 이어 증권사가 비은행 부문 실적을 견인했고 카드·캐피탈사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금융지주사들이 실적 발표와 함께 배당금 확대 계획을 밝히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 금융지주사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주가를 달성했다.

KB금융과 하나금융은 현재 주가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인 지난해 1월 초에 비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KB금융의 주가는 지난 28일 종가 기준 5만5000원으로 지난해 1월 2일(4만6550원)보다 18.2%(8450원) 상승했다. 하나금융도 4만4400원으로 지난해 1월 2일(3만5950원)에 비해 23.5%(8450원) 올랐다.

지방금융지주의 주가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JB금융의 주가는 지난해 1월 2일 5370원에서 7180원으로 33.7%(1810원) 상승했다. DGB금융도 7040원에서 22.2%(1560원) 오른 8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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