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광주은행, 판관비 줄이고 이자이익은 증가
올해 연간 CIR도 40%대 기대
JB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수익성 지표와 효율성 둘 다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계열사인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이 비용 효율화, 이자이익 확대 등 내실경영에 집중한 덕분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올해 1분기 44.9%로 전 분기 50.9% 대비 6.0%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동기 49.6%와 비교해도 4.7%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대표적인 경영 효율성 지표인 CIR은 이자이익, 비이자이익 등을 포함한 총 영업이익 가운데 판매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낸다. 수치가 낮을수록 효율적으로 경영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JB금융의 CIR이 45% 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핵심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판매관리비를 줄이고 이자이익을 중심으로 총영업이익도 끌어올린 덕분이다. 전북은행의 판매관리비는 1년 전에 비해 3.6% 줄었고 광주은행은 2.0% 감소했다.
총영업이익의 경우 전북은행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전북은행의 총영업이익은 10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광주은행의 경우 이자이익은 5.7% 늘었지만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하면서 총영업이익은 1.0% 증가하는 데 그쳤다.
그룹 CIR은 매년 하락하는 추세로 연간 기준으로는 아직 50%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분기에 지표가 대폭 개선되면서 연간으로도 최저치를 기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3년간 JB금융의 CIR은 △2018년 52.3% △2019년 51.3% △2020년 50.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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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 회장도 2020년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최대 경영과제 중 하나로 CIR을 50% 이하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효율성과 함께 수익성 지표도 대폭 향상됐다. 지난 1분기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1.03%, 14.0%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각각 0.19%포인트, 2.94%포인트씩 상승한 수치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이자이익 확대와 함께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자산을 8% 이상 늘린 덕분이다. 전북은행은 지난 1분기 자산이 1년 전에 비해 8.5% 증가했고 이 중 기업대출만 11.6% 늘었다. 광주은행은 기업대출이 8.8%, 가계대출도 10.6% 증가하면서 자산이 8.2% 불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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