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태 측정부터 질병 예측까지…건강 관리 지원 앞장
보험사들이 헬스케어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고객이 건강을 스스로 지키며 질병 발생을 예방할 경우 고객은 물론 보험사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략에서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독립법인대리점(GA) 피플라이프는 이달 중순부터 내방형 점포(OTC)인 보험클리닉 5개 지점에 ‘바이오그램 존’을 설치하고 건강측정 서비스를 운영한다.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헬스맥스가 개발한 ‘바이오그램 존’은 손가락의 지정맥 인증을 통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신장 상태 등 총 25가지 주요 신체 항목을 자동 측정할 수 있는 기기다.
피플라이프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설치지역을 확대하고 연계 시스템을 개발해 보험클리닉을 지역 내 ‘건강 지킴이 센터’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의 현재 건강 상태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보험 분석 서비스의 제공을 통해 고객들이 보험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현학진 피플라이프 회장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건강측정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건강 상태에 최적화된 보장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들이 손쉽게 현재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DB생명이 출시한 ‘질병 예측 서비스’는 고객의 건강검진 정보를 기반으로 건강나이를 분석하고 발생 가능한 질병을 예측해 주는 서비스다. 7대 만성질환에 대한 질환 발병 예측과 8대 암 발병 위험도를 분석한 뒤 운동, 식이, 영양을 통한 예방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DB생명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해 고객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에이스손해보험의 ‘처브 라이프밸런스’는 현대인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지털 건강관리 앱이다.
△하루 5000보 걷기 등의 활동 목표 △간식 끊기, 탄산음료 줄이기 등의 영양 목표 △명상, 적정 수면 시간 지키기 등의 라이프스타일 목표 등 이용자가 설정한 건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코칭을 제공한다. 아울러 지인들과 서로의 활동을 공유할 수도 있다.
이밖에 2500개 이상의 임상 논문과 3억건 이상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연구진과 협력해 구현한 건강 스코어 제공 기술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
라이나생명 역시 올 하반기 중으로 실버케어 전문기업 케어닥과 함께 고객 건강 증진을 위한 비대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고객의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된 보험업의 특성상 고객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 보험사들은 질병 발생 이후의 단순 보상만이 아닌 질병 예방 등 건강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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