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지팀 성적 연계 상품출시 눈길…팬심 잡는게 관건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프로야구와 관련해 적금과 정기예금을 모두 판매하고 있다. 먼저 ‘2021 신한 프로야구 적금 및 정기예금’의 경우 월 1000원부터 5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기본이자율은 연 1.0%이며 우대금리 1.4%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2.4%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자가 선택한 구단의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 최고 연 1.2%포인트를 추가로 얹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2021 신한 NC다이노스 적금 △2021 신한 두산베어스 적금처럼 구단에 따라 적금 상품명을 정할 수 있는 점이 고객의 흥미를 끄는 마케팅 요소다.
정기예금 상품으로는 ‘2021 신한 프로야구 정기예금’이 있다. 300만원(비대면 50만원)부터 최고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 이자율은 연 0.9%다. 가입자가 선택한 구단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경우 우대금리 연 0.15%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1.05%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들은 신한은행이 2018년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이후 매년 리뉴얼해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지방은행의 예·적금 출시도 활발하다. 부산은행의 ‘가을야구 정기예금’은 상품은 가입금액이 1000만원 미만인 경우 연 0.9%, 1000만원 이상은 연 1.05%를 제공한다. 롯데자이언츠의 시즌 성적에 따라 최대 0.3%포인트까지 우대이율을 지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고객들의 적금 수요를 반영해 ‘부산은행 가을야구정기적금’을 신상품으로 선보인다. 이 상품은 월 1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기본 이율 연 1.0%에 롯데자이언츠 시즌 성적에 따라 최대 0.90%포인트의 우대 이율을 적용한다.
광주은행의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적금’은 우대금리 최고 0.25%포인트를 제공한다. 예금상품의 경우 응원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KIA타이거즈 프로야구 성적에 따라 최대 0.2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준다. 적금상품은 최대 0.8%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경남은행의 ‘BNK야구사랑정기예금’은 NC다이노스가 정규시즌 10연승을 달성하거나 이 팀 선수가 홈런 또는 투수 개인 순위 3위 이내에 들면 각각 500계좌를 추첨해 0.5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스포츠 경기에 대한 팬심과 업계가 제시한 고혜택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관련 상품판매가 전반적으로 흥행했다”며 “올해도 고객의 수요 상승이 기대되는 분야”라고 진단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 leejaea55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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