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시즌 떴다”…은행권, 스포츠 예적금 잇달아 출시

시간 입력 2021-05-08 07:00:03 시간 수정 2021-05-10 07: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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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지팀 성적 연계 상품출시 눈길…팬심 잡는게 관건

국민 스포츠로 불리는 프로야구 시즌이 진행되면서 은행들이 스포츠에 관련된 예·적금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특히 지방은행을 위주로 연고지팀 경기 성적에 연계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프로야구와 관련해 적금과 정기예금을 모두 판매하고 있다. 먼저 ‘2021 신한 프로야구 적금 및 정기예금’의 경우 월 1000원부터 5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기본이자율은 연 1.0%이며 우대금리 1.4%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2.4%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자가 선택한 구단의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 최고 연 1.2%포인트를 추가로 얹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2021 신한 NC다이노스 적금 △2021 신한 두산베어스 적금처럼 구단에 따라 적금 상품명을 정할 수 있는 점이 고객의 흥미를 끄는 마케팅 요소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사진제공=신한은행>

정기예금 상품으로는 ‘2021 신한 프로야구 정기예금’이 있다. 300만원(비대면 50만원)부터 최고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 이자율은 연 0.9%다. 가입자가 선택한 구단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경우 우대금리 연 0.15%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1.05%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들은 신한은행이 2018년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이후 매년 리뉴얼해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은행>
<사진제공=부산은행>

이밖에 지방은행의 예·적금 출시도 활발하다. 부산은행의 ‘가을야구 정기예금’은 상품은 가입금액이 1000만원 미만인 경우 연 0.9%, 1000만원 이상은 연 1.05%를 제공한다. 롯데자이언츠의 시즌 성적에 따라 최대 0.3%포인트까지 우대이율을 지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고객들의 적금 수요를 반영해 ‘부산은행 가을야구정기적금’을 신상품으로 선보인다. 이 상품은 월 1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기본 이율 연 1.0%에 롯데자이언츠 시즌 성적에 따라 최대 0.90%포인트의 우대 이율을 적용한다.

<사진제공=광주은행,경남은행>
<사진제공=광주은행,경남은행>

광주은행의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적금’은 우대금리 최고 0.25%포인트를 제공한다. 예금상품의 경우 응원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KIA타이거즈 프로야구 성적에 따라 최대 0.2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준다. 적금상품은 최대 0.8%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경남은행의 ‘BNK야구사랑정기예금’은 NC다이노스가 정규시즌 10연승을 달성하거나 이 팀 선수가 홈런 또는 투수 개인 순위 3위 이내에 들면 각각 500계좌를 추첨해 0.5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스포츠 경기에 대한 팬심과 업계가 제시한 고혜택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관련 상품판매가 전반적으로 흥행했다”며 “올해도 고객의 수요 상승이 기대되는 분야”라고 진단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 leejaea55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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