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회복세에 한숨 돌린 카드업계

시간 입력 2021-05-07 07:00:18 시간 수정 2021-05-07 07:56:53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1분기 카드 결제 증가…관련 수익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카드 이용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카드사들의 신용카드사업 수익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카드(신용·체크·선불카드) 승인금액은 223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승인 건수는 52억건으로 3.3%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전체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 2.5%를 기록한 뒤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3.9%, 5.4%로 소폭 상승했지만 4분기는 1.7%로 떨어졌다.

승인건수 증가율도 지난해 1분기 2.2%에서 △2분기 1.8% △3분기 0.3% △4분기 -4.2%로 매분기 하락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올해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비대면·온라인 구매와 가전제품 관련 매출, 자동차 판매량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고 국내선 항공여객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카드사의 카드 수익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카드의 올해 1분기 카드 수익은 899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8606억원) 대비 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삼성카드 역시 6578억원에서 7114억원으로 8.1% 늘었다.

지난해 카드사의 카드 수익이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지난해 카드수익은 총 17조3096억원으로 전년(17조4450억원) 대비 0.8% 감소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 들어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마케팅도 활발하게 진행하는 분위기”라며 “아직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최대 변수”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