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활황·거래대금 이동증가…상반기 이어질 전망
국내서 주식 투자를 통한 재테크 열풍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주요 금융지주사들의 증권업무 관련 수수료이익도 고공행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1분기 KB금융의 증권업 관련 수수료이익이 총 300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1852억원보다 62.2%(1152억원) 증가한 수치다. △증권대행수수료(404억원→490억원) △증권업수입수수료(1448억원→2514억원) 등 세부항목이 모두 함께 늘었다.
같은 기간 신한금융의 경우 760억원에서 1450억원으로 90.8%(609억원)로, 하나금융은 398억원에서 735억원으로 84.7%(337억원)로 증권대행수수료가 각각 증가했다.
농협금융도 증권업에 관련된 수수료이익이 지난해 1분기 2304억원에서 올 1분기 3556억원으로 1년 새 54.3%(1252억원) 늘었다.
지난해부터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으로 증시 활황이 이어진 덕분이었다. 주식시장 자체가 활기를 띠면서 증권 자회사 실적들이 크게 개선됐고, 자연스레 금융지주들의 주식 거래대금 규모도 커졌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증권 계열사의 실적호조가 점쳐지면서 관련 수수료이익 규모도 한층 더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그룹 내 보험, 증권, 캐피탈 등 비은행부분 성장세가 견고한 가운데 특히나 증권사의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며 “수수료이익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수익 규모에 증권부문이 기여하는 비중이 괄목할 만하다”라고 진단했다.
이처럼 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금융사들이 전통적인 은행부문을 벗어나 투자은행(IB) 관련 비즈니스에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안정적인 수익확대에 있어 보다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 leejaea55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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