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 자동차금융·리스업으로 성장세
롯데캐피탈이 지난해 실적 악화로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에서 제외됐다. 반면 실적이 급상승한 KB캐피탈은 500대 기업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1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금융통계정보시스템·공공기관/지방공공기관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재무정보를 공개한 국내 3만80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매출액(연결기준, 지주사는 개별)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롯데캐피탈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해만 해도 롯데캐피탈은 469위로 500대 기업에 포함됐다. 하지만 1년 새 실적이 감소하면서 순위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다.
롯데캐피탈의 지난해 매출은 9410억원으로 전년(1조10억원) 대비 6.0% 감소했다. 순이익도 891억원으로 1년 전 919억원보다 3.1% 줄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1230억원으로 전년 1207억원 대비 1.9% 소폭 증가했다.
롯데캐피탈이 빠진 대신 KB캐피탈이 새롭게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KB캐피탈의 순위는 378위로 앞서 롯데캐피탈의 순위보다도 100위가량 높다.
KB캐피탈은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KB캐피탈은 지난해 매출 1조30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9317억원보다 39.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1876억원으로 전년 1558억원 대비 20.4% 늘었고 순이익도 1437억원으로 20.3% 증가했다.
KB캐피탈의 성장은 자동차금융의 영향이 컸다. 특히 ‘KB차차차’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면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리스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도 한몫했다. KB캐피탈의 리스수익은 2019년 2185억원이었지만 지난해 3704억원으로 69.5%나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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