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 종료 앞두고 건전성 관리 주의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올 들어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하락세를 유지했지만 최근 연체율 상승으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연체율은 평균 0.2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0.25%)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중소기업 대출 평균 연체율은 꾸준히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말 0.34%로 시작해 △2분기 말 0.31% △3분기 말 0.28% △4분기 말 0.25%로 매 분기 0.03%포인트씩 하락했다.
은행별로 보면 우리은행을 제외한 3개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0.15%에서 올해 1분기 말 0.18%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신한은행도 0.30%에서 0.34%로 0.04%포인트 올랐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4분기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4분기 말 0.29%로 전 분기(0.27%) 대비 0.2%포인트 상승했고 올해 1분기 0.32%까지 상승했다.
우리은행은 안정적인 연체율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말 0.28%로 지난해 말과 동일했고 작년 동기(0.40%)와 비교해서는 0.1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코로나19 관련 만기연장·이자유예 조치가 오는 9월 끝나면 수치가 급상승할 우려도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아직 드러나지 않은 부실이 상당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의 상승 전환은 무시할 수 없는 신호라는 지적이다.
다만 은행권 연체율을 보면 지난 2월까지 상승세였던 연체율이 3월부터는 다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국내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44%로 전월 말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지만 3월 말 연체율은 0.37%로 다시 0.07%포인트 떨어졌다.
은행권 관계자는 “올해 초 일시적으로 연체율이 상승하긴 했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며 “하반기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에 대비해 건전성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그래픽] 최태원, 글로벌 AI 투자 직접 주도한다](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6/2026110610353600120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주식부호 10명 중 8명 보유주식 ↓…삼성일가 4인 주식 13조 ‘증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3/202611031111346980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