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컴퍼니] 포스코, ‘글로벌경쟁력·지배구조투명·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선정

시간 입력 2021-05-20 07:00:05 시간 수정 2021-05-21 07: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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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부문 모두 90점 이상으로 두각…최정우 회장, ESG경영 기반 그룹 지속성장 지휘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국내 500대 기업 평가에서 글로벌경쟁력과 지배구조 투명,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2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해 기준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산업 부문)을 대상으로 △고속성장 △투자 △일자리 창출 △글로벌경쟁력 △건실경영 △지배구조 투명 △양성평등 △사회공헌 등 8개 부문에 걸쳐 각종 경영 데이터를 정밀 평가한 결과, 포스코는 800점 만점에 598.5점을 획득했다.

이번 조사는 8개 부문 지표를 업종별, 매출별 구간으로 나눠 표준편차를 산출한 뒤 부문 당 100점씩 총 800점을 만점으로 집계했다. 포스코는 매출 10조원 이상 기업 31곳 가운데 최종 점수로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의 8개 부문 점수는 △고속성장(36점) △투자(72.4점) △글로벌경쟁력(98.7점) △지배구조 투명(99.2점) △건실경영(58.9점) △일자리 창출(95.9점) △양성평등(59.6점) △사회공헌(78점) 등이다.

포스코는 글로벌경쟁력과 지배구조 투명, 일자리 창출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글로벌경쟁력 부문은 글로벌기업 대비 매출액 비중, 영업이익 비중 등을 고려해 산정했다. 포스코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4.2%로, 비교 대상 글로벌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4%)을 상회했다.

지배구조 투명 부문은 2020년 공시 정정건수, 이사회 구성임원 정보 공개 여부, 지배구조 보고서 등 3개 항목을 1:1 비율로 점수를 산출해 집계했다. 포스코의 지난해 공시 정정건수가 단 1건이며 이사회 정보와 이사회 구성원의 독립성 관련 정보, 감사위원·등기임원의 주요경력 및 재직기간 등을 모두 공개해 지배구조 등급 ‘A+’로 최고점을 받았다.

고용증감률과 기간제근로자 비중, 근속연수, 연봉 등을 종합해 점수로 산출한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도 포스코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포스코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19.1년으로 동종업종 평균인 16.6년을 웃돈다. 포스코의 고용 증가율은 최근 1년 새 2.1%로, 역시 동종업종 평균인 0.6%를 뛰어 넘었다.

포스코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으로 지속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최정우 회장은 2018년 취임 직후 ESG경영의 개념을 담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새로운 경영방침으로 설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전담조직 ‘ESG그룹’을 신설하면서 ESG경영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최정우 회장은 올 상반기 ‘기업시민 전략회의’ 자리에서 “ESG경영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기업시민을 실천하는 것이 포스코그룹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며 “100년 기업을 향한 토대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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