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컴퍼니] 미래에셋생명, 여직원 평균 근속연수 ‘16년’…양성평등 우수기업 선정

시간 입력 2021-05-27 07:00:13 시간 수정 2021-07-13 10: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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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직원 평균 근속연수보다 2년 길어…업계 평균 대비해서도 5년 ↑

미래에셋생명보험이 양성평등 우수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여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16년으로 업계 평균 대비 5년가량 긴 것은 물론 자사 남직원보다도 2년가량 길게 유지된 데 따른 결과다.

2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해 기준 개별 자산 2조원 이상 금융사 또는 상장사 중 지주, 국내은행, 보험, 증권, 신용카드, 저축은행 6개 금융업권의 총 108개 기업을 대상으로 △고속성장 △건실경영 △일자리창출 △양성평등 △글로벌경쟁력 등 총 5개 부문에 걸쳐 각종 경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래에셋생명은 양성평등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CEO스코어는 2017년부터 5년째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데이터를 평가해 발표하고 있으며, 업권 특성을 반영해 지난해부터는 금융사를 별도로 평가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양성평등 부문에서 60점 만점 중 총점 45.7점을 받았다. 양성평등 부문의 평가는 △여성임원 및 여직원 비중 △남직원 1인 평균 급여 대비 여직원 1인 평균 급여 △남직원 평균 근속연수 대비 여직원 평균 근속연수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말 기준 미래에셋생명의 전체 임원 47명 중 여성 임원은 4명으로 비중은 8.5%다. 김학자 사외이사 1명과 △정의선 상무보(고객서비스부문대표, CCM총괄) △우지희 이사(계약관리본부장) △김수진 이사(방카영업본부장) 등 3명의 미등기임원이 활동하고 있다.

전체 직원 1018명 중 여직원은 525명으로 비중은 51.6%다. 여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16년으로 남직원 근속연수(14.1년) 대비 113.5% 높다. 업계 평균 여직원 근속연수는 11.3년 수준이다.

여직원 1인 평균 급여는 7560만원으로 남직원(1억1550만원)의 65.5% 수준이다. 업계 평균이 61.8%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3.7%포인트 가량 높다.

이는 미래에셋생명이 여성 직원들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 덕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실제 미래에셋생명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임신·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근로기준법상 주 52시간 근무제를 준수하고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해 일과 생활의 균형이 가능한 근로환경을 조성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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