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컴퍼니] NH투자증권, 양성평등 우수…여성인재 적극 등용

시간 입력 2021-05-27 07:00:02 시간 수정 2021-07-12 18: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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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근속연수 남직원 대비 0.6년 길어… 평균급여도 64.5% 수준

NH투자증권이 CEO스코어가 실시한 국내 금융사 경영평가에서 양성평등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지난해 개별자산 2조원 이상 또는 상장 금융사 중 지주, 국내은행, 보험, 증권, 신용카드, 저축은행 6개 금융업권 총 108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했다. 조사부문은 △고속성장 △건실경영 △일자리창출 △양성평등 △글로벌경쟁력 등 총 5개로 나뉜다. 업권별 순위를 점수로 환산해 부문당 각 부문 60점씩 총 300점 만점으로 집계했다.
NH투자증권은 조사부문 중 양성평등 부문에서 53.1점을 획득했다. 성평등 부문은 △전체 임원수 대비 여성임원 비중 △전체 직원수 대비 여직원 비중 △1인당 평균 급여 남직원 대비 여직원 비중 △평균 근속연수 남직원 대비 여직원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지난해 NH투자증권의 전체직원 3044명 중 여직원은 1225명으로 40.2%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다수 증권사 여직원 비중이 50% 미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의 지난해 여성임원은 3명으로 전체 임원 55명 중 5.5% 비중을 차지한다. 타 산업군에 비해 적은 규모이지만 증권업종 특성을 고려했을 때 비교적 높은 수치에 속한다.
1인당 평균급여의 경우 남직원 1억5110만원, 여직원 9750만원으로 남직원 대비 64.5% 수준이다. 근속연수는 남직원 12.5년, 여직원 13.1년으로, 여직원이 남직원보다 0.6개월 긴 것으로 파악됐다.
NH투자증권은 양성평등을 위한 근무환경을 갖추기 위해 출산휴가·육아휴직을 비롯해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이 2017년 증권업계 최초로 개원한 직장 어린이집 ‘NH투자증권 어린이집’은 여의도에 위치한 농협재단빌딩 2층에 위치했다. 약 100평 규모로 만1세부터 만5세 영유아 등 총 40명 정원에 교사 7명으로 구성됐으며 ‘푸르니 보육지원 재단’이 운영을 담당한다.
최근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NH투자증권은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근로복지를 제고하는 차원에서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등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업계 최초로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등 남녀직원 모두를 위한 복지제도를 갖춰뒀다”며 “사내 어린이집의 경우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홍승우 기자 / hongscoop@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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