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디지털창구 전환 바람…키워드는 '친환경'

시간 입력 2021-06-14 18:34:11 시간 수정 2021-06-14 18: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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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문서 대신 디지털 기기 도입해 비용 절감

[사진=각 사]


저축은행업계가 종이 문서를 없애고 디지털 기기로 대체하는 디지털 창구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최근 전국 20개 지점에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디지털 창구 시스템은 기존 종이 문서로 처리되던 금융 업무를 태블릿 모니터 등 디지털 기기를 통해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고객들은 종이 문서 업무 방식보다 간편하게 서류를 작성할 수 있고 은행 입장에서는 업무 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SBI저축은행은 기존 시스템보다 고객 응대와 부대업무 시간을 약 20%, 문서관리 비용은 80% 수준까지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불완전판매 방지 등 금융소비자보호 기능이 강화되고 작성 즉시 전자 문서가 전산시스템에 보관돼 개인정보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JT저축은행도 올 하반기부터 업무에서 종이문서를 없앨 계획이다. 회의도 종이 문서 대신 전자 문서로 대체해 종이 사용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보다 훨씬 앞선 지난해 디지털 창구를 도입한 곳도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2019년 7월 종이 문서가 필요없는 전자서식을 전 영업점에 도입했다. 각종 결제 서식을 터치스크린 형태의 디지털 기기로 대체해 불필요한 종이 사용을 줄였다.
저축은행중앙회도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창구 구축 수요 조사 진행하는 등 중소형사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객 편의를 높이고 비용도 줄일 수 있어 디지털 창구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친환경 중심의 ESG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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