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 금리상한형 상품도 주목

<사진제공=부산은행, 대구은행>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하거나 재정비하는 등 주담대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가계대출 감소에도 주담대 수요는 계속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은 비대면 주담대를 내놨다.
부산은행은 대출 심사부터 실행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ONE아파트론’을 신규 출시했다. 필요 서류를 스크래핑 방식을 통해 자동으로 수집하고 재직증명서 등은 사진 촬영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인감증명서 발급도 전자등기 방식과 전자상환위임장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대구은행은 지난 17일부터 DGB무방문 주택담보대출(생활안정자금) 상품을 선보이고 전면 비대면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부동산 규제, 프로세스 정책 변경으로 잠시 중단됐던 대출을 대구은행 모바일앱 ‘IM뱅크’를 통해 재개하는 것이다.
시중은행들은 이보다 앞서 비대면 주담대를 선보였다. 농협은행은 지난 2월 출시했고 이어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3월과 4월에 비대면 주담대를 내놨다.
시중은행들은 금리상한형 주담대 상품도 재정비하고 있다. 최근 금리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상한형 상품을 찾는 고객이 많아질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금리상한형 주담대는 2019년 출시됐지만 당시에는 주목을 받지 못했다.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고객들의 외면을 받았기 때문이다.
최근 주담대 수요는 계속 커지는데 하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금리상한형 상품도 흥행을 노릴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주담대 규모는 전달 대비 4조원 증가해 4조2000억원 늘어난 4월에 이어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주택매매와 전세거래 관련 자금 수요가 이어지면서 예년 수준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아직 확실하게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기존 대출에서 금리상한 특약을 추가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금리 리스크를 낮출 수 있어 장점”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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