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비대면 비파괴 품질검사 기술개발…“생산성·안전성 제고”

입력 2021-07-01 09:48:08 수정 2021-07-08 14: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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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RT 기술 적용 위해 메이저 5대 선급과 승인 시스템 개발 협약식도 개최

지난달 28일 대우조선해양과 메이저 5대 선급 관계자들이 디지털 방사선투과검사 비대면 전자 승인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지난달 28일 대우조선해양과 메이저 5대 선급 관계자들이 디지털 방사선투과검사 비대면 전자 승인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대표 이성근)이 조선업계 최초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비파괴 품질검사 기술을 개발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선박과 해양플랜트 용접부 품질을 평가하는 방사선 시험(RT, Radiographic Test)용 필름이 없는 디지털 RT 기술을 개발했고, 그 시험 결과를 비대면으로 선급의 승인까지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기술의 현장 적용을 위해 세계 메이저 5대 선급(ABS, BV, DNV, KR, LR)과 함께 현장 촬영부터 최종 승인까지 비대면 디지털로 진행이 가능한 시스템 개발 협약식(MOU)도 가졌다.

현재까지 조선업체는 선박과 해양플랜트 건조에 필요한 용접부의 결함 유무를 판단하기 위해 필름을 활용한 아날로그 방식의 RT 검사 기술을 적용해 왔다. 이 경우 촬영 범위가 좁아 한 구역의 용접부 촬영을 위해 수 매의 필름 촬영을 해야 했다.

또 방사선 조사기의 설치와 제거, 수차례 필름 설치와 제거 등 장시간의 반복 작업으로 인해 방사선에 노출될 위험이 컸다. 합격 승인 역시 선급 검사원과 사전 약속 후 대면으로 이뤄져 불편함이 따랐다.

새로 개발된 기술은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하듯 장비만 설치하면 연속으로 RT 검사가 가능하고, 용접품질을 모니터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촬영 즉시 용접의 품질 확인이 가능하다.

이에 작업자의 방사선 노출 위험을 크게 줄이고, 용접 품질 검사를 위한 시간 단축에 따른 생산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5대 메이저 선급과의 협약식을 통해 비대면 승인까지 가능한 시스템 구축에 들어갈 방침이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는 “이번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위한 선급과의 시스템 개발 협약식은 대우조선해양의 선도적인 디지털 기술 적용에 대해 세계적인 선급이 인정한 것”이라며 “최첨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현장에 적용해 디지털 조선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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