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에 쏟아지는 ‘러브콜’…카드사·시중은행과도 협력

시간 입력 2021-07-06 07:00:15 시간 수정 2021-07-05 17: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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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디지털·마이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서 협업

지난달 29일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왼쪽)과 서한국 전북은행장이 연계대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과 1금융권, 핀테크, 카드사 등 다른 금융업권과 손을 잡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대형 저축은행들이 지방은행 수준으로 성장한 데다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업무 연대에 긍정적 인식이 자리 잡은 영향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달 29일 전북은행과 연계대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전북은행은 은행과 거래가 어려운 차주에게 저축은행에 소개해준다. 저축은행은 소개 받은 고객에게 담보·신용대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는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OK저축은행 등 저축은행중앙회 소속 48개사가 참여했다.

앞서 저축은행중앙회는 우리은행, 수협은행, 대구은행과도 연계대출 협약을 체결했다.

OK저축은행을 계열사로 둔 OK금융그룹은 핀테크 스타트업인 델리오와 손잡고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에 나선다. OK금융그룹의 금융 서비스 역량에 델리오의 디지털 금융 기술을 더해 새로운 혁신금융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디지털자산 운용·관리를 위한 핀테크 기술 협력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 확장을 위한 사업모델 개발 △신디지털 금융 비즈니스 토대 마련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또 디지털금융 시대에 필요한 기술과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공동 연구 개발한다.

이보다 앞선 지난 1월 웰컴금융그룹은 삼성카드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 △웰컴금융그룹 제휴 카드 출시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협업 △빅데이터 협업 마케팅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왼쪽)과 김대환 삼성타드 김대환 대표가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웰컴금융그룹>

3월에는 웰컴저축은행이 하나카드와 마이데이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 제공 및 활용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상품 및 서비스 연계 등 마이데이터 사업 전반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지만 마케팅이나 ESG경영, 디지털 채널 강화 등으로 이미지가 개선되고 있다”며 “고객수도 늘고 성장세도 지속되고 있어 향후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측”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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