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9주년/다가온 미래 ‘포스트 코로나’…기업이 달라진다 <24>
1Q 당기순이익, 전년比 349% 오른 4998억…‘양손잡이 경영’ 성과로 나타나
디지털 혁신 속 마이데이터 사업, 헬스케어 등 신사업 발굴 ‘속도’

교보생명이 기존 보험사업을 개선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양손잡이 경영’을 통해 생명보험 본업을 넘어서는 새로운 가치 실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요 전략으로 ‘디지털 전환(DT)’을 중심에 세우고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해 디지털 혁신 선도 기업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올 하반기부터 신창재 회장의 2021년 경영전략인 ‘양손잡이 경영’의 추진을 본격화한다. 지난 상반기에 디지털 중심 조직개편과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도입 등 디지털 전환의 초석을 다진 데 따른 후속 행보다. ‘양손잡이 경영’이란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존 생명보험 비즈니스에서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동시에 신성장 미래 기반을 구축하려는 전략이다.
먼저 교보생명은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과 관련한 사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달 25일 보험업계 최초로 본허가를 신청하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올 초 교보증권, 교보문고,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서울대 경영연구소와 마이데이터 사업 기반의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 8일에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KoEF)과도 손 잡았다.
교보생명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금융 마이데이터 관련 신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혁신적인 서비스와 아이디어를 공동으로 발굴하는 등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또 생애 설계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와 고객의 금융이해도를 기반으로 한 교육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헬스케어 사업 활성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통합 고객 서비스 앱인 ‘케어(Kare)’의 고도화 작업과 함께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해 신사업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교보생명 경영 실적 관련 추이. <자료=교보생명>
신사업 추진 외에도 디지털 전환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 확대에 나선다. 금융권 최초로 콜센터 업무에 ‘PASS 인증’ 서비스를 도입하고 보험업계 최초로 통합인증센터를 구축해 ‘올인원(all-in-one) 인증 서비스’에 나섰다.
아울러 전국 고객플라자 창구에 종이가 없는(페이퍼리스) 전자문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카카오페이를 통한 보험료와 대출원리금을 납부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청구서’ 서비스도 도입했다.
교보생명의 이 같은 노력은 업무 효율성 증가와 추가적인 수익성 확보를 부를 것이라 게 금융권 평가다.
한편 교보생명은 올 1분기 안정적인 보험 사업을 기반으로 한 높은 수익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한 49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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