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앤씨, 스타코와 모듈러 건축사업 확대 위한 업무협약

시간 입력 2021-07-13 16:08:17 시간 수정 2021-07-13 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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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현장시공 분야 역량 강화사업 수행

코오롱이앤씨와 스타코는 12일 인천시 연수구 코오롱글로벌 본사에서 모듈러 건축사업에 관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의 모듈러 건축 자회사인 코오롱이앤씨는 12일 인천시 연수구 코오롱글로벌 본사에서 모듈러 건축 전문기업 스타코와 모듈러 건축사업 확대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사업역량을 융합해 모듈러 건축분야의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건축 현장에 적용을 확대해 가기로 협의했다. 향후 코오롱이앤씨의 모듈러 건설수행 역량과 스타코의 모듈러 기술 및 연구개발(R&D)역량을 결합해 OSC(탈현장시공) 분야 역량 강화사업을 적극 수행하기로 했다.

또 양사는 모듈러 공법을 통해 건설현장의 인건비 절감, 공기단축, 작업 안정성 확보, 내구성 향상 등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모듈러 건축공법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및 건설 폐기물을 감축시키고 모듈의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건축 공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모듈러 건축사업 및 부분 모듈러 사업 그리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OSC건설 분야 전반으로 협업해 건설 생산성을 향상하고 미래시장을 선점할 목표다.

코오롱이앤씨는 모듈러 건축의 다양한 공법을 확장 및 사전 검증을 위해 공동기술개발 진행하고 공업화 주택 인증을 위한 실증 테스트 등에 건설 분야 기술지원과 국내외로의 사업확장을 위한 공동사업 활동의 역할을 수행한다.

코오롱이앤씨는 지난해 7월 코오롱글로벌 자회사로 설립돼 모듈러 건축기술 및 OSC기술을 기반으로 코로나 환자를 위한 음압병동을 시공함으로써 특수건축 분야의 강자로 떠올랐다. 서울대병원 문경 음압병동은 적층형 모듈러 방식으로 설계에서 시공까지 22일 만에 현장 시공을 완료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인필형 모듈러 방식을 적용해 3층 규모로 48일 만에 완공했다.

코오롱이앤씨는 음압병동을 비롯한 공공시설뿐 아니라 상업시설, 주거시설, 리모델링 분야 등 건설 전방위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코오롱이앤씨는 타운하우스와 고층 주거용 건물, 호텔 및 상업시설 등 비주거 건축물 분야뿐 아니라 협력사와의 경계를 뛰어넘는 기술협업을 통해 모듈러 건축기술에서 파생된 건축소재사업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친환경 공법인 모듈러 건축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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