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감염자 발생, 현장 인원 재조정…카드사도 방역강화 고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면서 카드업계도 재택근무를 늘리고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9일부터 재택근무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대폭 확대했다.
현대카드는 이전에도 높은 재택근무 비율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지난 8일 본사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건물 일부를 폐쇄하고 재택비율을 다시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와 함께 현대카드는 영업점과 콜센터 등에 대해서도 재택근무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4차 확산 이전부터 재택근무 비율을 보수적으로 적용하고 있었다”며 “콜센터도 가상 데스크톱 환경(VDI)이라고 인트라넷을 일찌감치 도입한 덕분에 재택근무가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비씨카드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지난 12일부터 영업점과 콜센터 등을 포함해 전 사업장에 대해 재택비율 50% 이상을 의무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또 콜센터 인력은 고객 개인정보보안을 위해 재택근무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 2개 사업장 분산근무, 좌석간 간격 확보, 칸막이 설치 등을 시행하고 있고 서울시 차원에서 사내 콜센터 재직자 대상 우선 백신접종을 계획하고 있다.
KB국민·롯데카드는 30% 수준의 재택근무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현재 30% 이상 재택근무제도를 실시하고 있지만 확산 정도에 따라 비중을 유동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임산부에 대해서는 상시 의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신한카드와 하나카드도 이번 주부터 재택근무 비율을 기존 20%에서 30%로 높였다.
삼성카드는 정확한 재택근무 비율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일부 순환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또 임산부 재택근무, 시차 출퇴근제, 사업장 이원화 운영, 지역이동·출장 금지 등 강화된 근무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카드도 재택근무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재택근무 비율을 정하는 부분도 검토 중이다. 또 사업장 간 이동 제한과 사내 회식·모임을 자제하고 대면활동을 화상회의로 대체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심해지면서 당분간은 재택근무 비율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재택근무 시 외부미팅을 최소화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키라는 지침도 내려왔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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