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부 부담 줄이세요”…카드사 재산세 혜택 각양각색

시간 입력 2021-07-25 07:00:04 시간 수정 2021-07-23 15: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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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월 무이자 할부…캐시백·쿠폰 증정도 눈길

<사진 제공=픽사베이>

재산세 납부 기한이 다가오면서 카드사들이 다양한 혜택을 내놓고 있다. 집값 상승에 따라 재산세 인상에 직면한 납세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토지, 건축물, 주택 등의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지방세다. 7월에는 주택 50%와 건축물, 9월에는 주택 50%와 토지 등에 부과된다. 7월 재산세 납부기한은 8월 2일까지다.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재산세 역시 크게 늘었다. 경기도의 7월 재산세는 2조833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0% 증가했다. 전반적인 집값 상승,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추진 등의 영향으로 재산세 부과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시의 7월 재산세 부과 규모는 2조30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 늘었다. 이 가운데 주택에 대한 재산세는 1조6546억원으로 15.8% 증가했다.

재산세가 급증하면서 절세 수단을 찾으려는 납세자들의 움직임은 분주해졌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내놓고 고객 확보에 나섰다. 지방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경우 납부대행 수수료가 없다는 점도 한 몫했다.

우선 신한·KB국민·삼성·하나카드는 2~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우리카드는 2~7개월, NH농협카드는 2~8개월의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일부 카드사는 10개월과 12개월 부분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캐시백과 쿠폰을 제공하는 카드사도 있다. KB국민카드는 50만원 이상 재산세를 일시불로 납부하면 스타벅스 디저트세트 쿠폰을 제공한다. 체크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결제 계좌가 KB국민은행이라면 납부금액의 0.2%를 캐시백해준다.

신한카드는 개인 체크카드로 지방세를 납부하면 전체 납부금액의 0.17%를 현금으로 캐시백해준다. 지급 예정일은 8월 6일이다.

삼성카드는 링크(Link) 후 30만원 이상 결제 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롯데카드와 우리카드 역시 결제 금액에 따라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한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납부대행 수수료가 없어 수익 증대보다는 고객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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