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오픈뱅킹 조회 범위 ‘핀테크 선불 충전금’까지 확대

시간 입력 2021-07-28 14:39:20 시간 수정 2021-07-28 14:39:20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은행 앱에서의 선불충전금 정보 조회 사용예시 <자료=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오픈뱅킹 조회 서비스 범위를 핀테크 기업의 선불충전금 정보까지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오픈뱅킹이란 고객이 여러 금융회사의 앱(App)을 설치할 필요 없이 오픈뱅킹 참여기관이 제작한 앱 하나만으로 모든 본인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은행, 상호금융, 저축은행, 우체국, 증권사, 카드사 등 총 11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서비스 확대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주요 은행과 우체국 앱에서 계좌, 카드 관련 정보뿐 아니라 본인이 보유한 핀테크 기업의 선불충전금 목록과 거래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토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주요 23개 핀테크 기업의 선불충전금 정보가 서비스 된다. 쿠팡페이, 이베이코리아 등 4개사의 선불충전금 정보는 오는 8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위 측은 “소비자‧업계 수요 등을 감안해 참여업권 추가 확대, 서비스‧기능 확대, 여타 서비스와의 연계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오픈뱅킹이 핵심 금융인프라로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보안성 강화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이번 서비스 시행에 따라 기존 금융회사만 이용 가능했던 ‘어카운트인포’ 서비스를 핀테크 기업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