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2조5667억원…11분기 만에 최대

시간 입력 2021-07-29 09:15:39 시간 수정 2021-07-29 09: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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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 63조6700억원, 영업이익 12조5700억원으로 확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54% 증가했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 이후 11분기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9.7%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크게 개선됐다.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은 반도체(DS)에서 나왔다. DS부문 2분기 매출은 22조7400억원, 영업이익은 6조9300억원이다. 시장 예상치보다 메모리 출하량이 많았고 미국 텍사스 오스틴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면서 시스템 반도체 이익도 증가했다.

디스플레이에서는 매출 6조8700억원, 영업이익 1조2800억원을 냈다.

IM(스마트폰) 부문에서는 매출 22조6700억원, 영업이익 3조2400억원을 올렸다.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에도 SCM(공급망관리) 역량을 활용해 원가구조를 개선하고 마케팅 효율화와 태블릿·웨어러블 제품의 실적 기여 지속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CE(생활가전) 부문은 매출 13조40000억원, 영업이익 1조60억원을 냈다. 펜트업 수요가 지속되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호실적을 이어갔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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