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2분기 영업익 314억원…전년比 72.5% 증가

시간 입력 2021-07-30 10:46:48 시간 수정 2021-07-30 10: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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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859억원으로 50.4% 확대…시장 예상치 웃돈 ‘어닝 서프라이즈’

한화시스템(대표 김연철)이 연결기준 2021년 2분기 매출액 4859억원, 영업이익 314억원, 당기순이익 220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당초 시장 전망치를 크게 뛰어넘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한화시스템의 2분기 매출을 3916억원, 영업이익을 212억원으로 예상한 바 있다.

한화시스템의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4%, 영업이익은 72.5% 각각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1년 전보다 69.2% 증가했다.

먼저 방산부문은 방공 C2A(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 전력화를 위한 2차 양산 및 TICN(전술정보통신체계) 3차 양산 사업 등 대형사업으로 매출이 1년 전보다 99% 증가해 367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20억원으로 254.8% 증가했다.

ICT 부문 매출은 11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축소된 반면 영업이익은 136억원을 13.3% 증가했다. 한화시스템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시스템 및 코스콤펀드서비스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차세대 보험코어 시스템·차세대 ERP(전사적자원관리) 사업을 하반기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핵심사업의 확고한 성장세 속에서 시장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한화시스템은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뉴스페이스’ 시대 더 큰 도약을 위해 UAM과 위성통신 사업 등 항공·우주 신사업을 통해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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