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인천·포항 청소년 대상 '임직원 모금 장학금' 전달

시간 입력 2021-08-11 15:26:00 시간 수정 2021-08-11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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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35명에게 총 3000만원 전달…10년간 2억8000만원

포스코건설 관계자들이 10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꿈나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지난 10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임직원들이 모금한 '꿈나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꿈나무 장학금은 포스코건설이 지난 2012년부터 지역 사회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임직원들이 모금해 마련했다.

포스코건설은 매년 초 임직원들이 '사랑의 저금통'을 설치해 모은 기금과 사외 강사료 그리고 외부에서 보낸 축하난(蘭) 등의 경매수익금을 장학금으로 마련한다.

포스코건설은 윤리경영 차원에서 승진이나 명절 때 축하난과 선물을 받지 않고 일부 보내온 선물도 반송하지만, 불가피하게 반송하지 못하는 선물은 사내 경매를 부쳐 장학금 재원에 보탠다. 올해 장학금은 3000만원 규모이며 수혜 대상은 인천·포항 지역 35명의 장학생이다.

올해까지 10년 동안 선발된 꿈나무 장학생은 총 314명으로, 약 2억8000만원의 장학금이 학생에게 전달됐다.

김윤중 포스코건설 노경협의회 대표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임직원이 작년 한 해 동안 정성스럽게 모은 기금이 지역 청소년을 지원하는 일에 쓰이게 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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