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2분기 영업익 1059억원…분기 기준 최대

시간 입력 2021-08-17 17:00:07 시간 수정 2021-08-17 17: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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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4041억원으로 19.5% 확대…순이익도 74.7% 증가

㈜코오롱은 17일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IFRS 연결기준으로 2분기 매출 1조4041억원, 영업이익 1059억원, 당기순이익 72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9.5%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6.1%, 74.7% 증가했다.

㈜코오롱은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상승에 힘입어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매출(2조6592억원)은 1년 전보다 20.6% 확대됐고, 영업이익(1726억원)과 당기순이익(1179억원)은 20.1%, 10.6% 각각 증가했다.

매출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의 주택/건축사업 확대와 자동차부문에서의 BMW 신차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 덕분에 수익성이 높아짐에 따라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도 늘었다.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이 건설, 자동차, 상사부문 등에서 호실적을 기록했고,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산업자재 및 화학 부문 이익증가세 속에서 패션부문의 실적 개선도 두드러졌다.

㈜코오롱의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수퍼섬유인 아라미드와 자동차 타이어의 핵심소재인 타이어코드의 증설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결정했다.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도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기존의 건축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풍력발전과 모듈형 건축 등 친환경 미래 사업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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