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ESG 경영 성과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시간 입력 2021-09-01 10:35:35 시간 수정 2021-09-01 10: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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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경영·사회공헌·투명한 거버넌스 운영 등 담아

2020·21 KCC 지속가능성보고서. <사진제공=KCC>


KCC(대표 정몽진)는 지난해 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2020·21 KCC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KCC는 매년 국제 기준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와 ISO26000, UN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에 따라 지속가능성 현황을 담은 보고서를 국내외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고 있다. 2015년 첫 발간을 시작으로 올해가 일곱 번째다. 올해 발간한 보고서는 2020년 KCC의 지속가능경영활동과 그 성과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지속가능성보고서에는 연결재무상태표, 사업 현황 등 경영 일반 사항을 비롯해 KCC의 지속가능경영체계와 윤리·준법경영, 이를 운영하는 기업지배구조가 소개돼 있다. 또 △안전·환경 책임 강화 △인재 중시 △지속가능한 기술 혁신 △고객과 시장 지향 △공유가치 창출 등 5가지 항목으로 활동과 성과를 세분화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및 성과를 담았다.

환경 분야에서 KCC는 환경보전 노력과 활동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 요건임을 인식하고,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전년 대비 약 40.7% 증가한 총 125억원의 환경투자비용을 통해 기업 활동에 따른 환경영향을 최소화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민관이 협력해 소외된 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새뜰마을 △온(溫)동네 숲으로 △반딧불 하우스 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했다. KCC의 친환경 페인트와 건축자재를 제공하고 주택 개보수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주주의 권익 보호와 투명한 거버넌스 운영을 위한 노력을 담았다. KCC는 주주의 권익과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겨 주주의 의결권 행사를 최대한 보장하고자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했다. 또 주주총회 소집공고 및 통지를 4주 전으로 앞당겨 실시했으며, 주주총회 집중일 이외 개최를 해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를 보장하고자 했다.

ESG 경영 활동 외에 지속가능한 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 역량도 강화했다. 2018년부터 R&D 투자 비용(연결 기준)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2020년에는 전년 대비 682억원(81.9%) 증가한 1514억원을 투자함으로써 글로벌 경쟁 우위 확보와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박차를 가했다.

기술의 권리 확보 및 특허망 형성을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특허 출원에도 힘써 전년 대비 150건 증가한 2976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며 사업 성장을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있다.

KCC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이해관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ESG 활동을 비롯해 지난해 동안의 KCC의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며 "KCC는 이해관계자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끊임없는 투자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역량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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