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선두 굳건…올해도 성장세 지속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가 올해 2분기까지 5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해 현대카드와 함께 카드업계 최장기간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카드사 중 압도적으로 높았다.
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업들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국내 500대 기업 342개사의 영업손익(개별 기준) 추이를 조사한 결과, 신한카드는 5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2000년 4분기 이후부터 올해 2분기까지 54분기 연속 흑자를 내면서 현대카드와 함께 전업 카드사 중 최장기간을 달성했다. 현대카드는 실적 산정 분기(78분기)가 신한카드 82분기 대비 4분기 짧음에도 불구하고 5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또 KB국민카드(42분기)와 우리카드(33분기), 비씨카드(14분기)는 전체 분기 흑자를 각각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에서도 신한카드는 업계 1위를 지켰다. 해당 기간 신한카드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20.6%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카드사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각각 10.1%, 14.6%로 10%를 넘겼지만 나머지 카드사들은 5% 미만으로 나타났다. 다른 카드사 평균 영업이익률은 △현대카드 2.2% △롯데카드 3.8% △비씨카드 4.0% 등이었다.
신한카드는 본업인 신용판매에서 판매액 기준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데다 신사업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2분기 신한카드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6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95%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49억원으로 9.56%, 순이익은 1993억원으로 13.46% 증가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신용판매 수익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카드사 대부분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면서 성장했다”며 “하반기 영업환경이 호의적이지 않아 향후 실적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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