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IMM PE와 한샘 인수한다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홈 인테리어 시장 잠재력 있어"

롯데쇼핑이 한샘 지분 인수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10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이날 IMM PE로부터 한샘 경영권 인수를 위한 PEF 참여 확정 답변을 받았다.

롯데쇼핑은 전날 이사회를 통해 해당 PEF에 2995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의하고 IMM 프라이빗에쿼티(PE)에 출자확약서를 제출했다. 이번 출자를 통해 해당 PEF에 단일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게 됐다.

한샘은 인테리어 가구, 리모델링 사업 등을 통해 국내 홈 인테리어 업계 1위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롯데쇼핑은 최근 홈 인테리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한샘의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고, 상품, 콘텐츠, 집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번 IMM PE의 경영권 인수 PEF에 출자를 결정했다.

롯데쇼핑은 향후 한샘과 협업해 온·오프라인 상품 경쟁력 강화 및 차별화된 공간 기획 등의 분야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샘이 스마트홈, 렌탈사업, 중개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고 있는 만큼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계열사인 하이마트, 건설 등과 함께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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