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상반기 이자보상배율 56.9배... 전년보다 40.5배↑

입력 2021-09-27 07:00:11 수정 2021-09-26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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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99% 늘고, 이자비용 42.8% 감소

현대모비스(사장 조성환)가 핵심부품 및 전동화 부품 경쟁력을 앞세워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이자상환 능력도 대폭 개선됐다.

2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금융사를 제외한 413개사 중 3년간 수치가 비교 가능한 259곳을 대상으로 이자보상배율을 조사한 결과, 현대모비스의 올해 상반기 이자보상배율은 56.9배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 16.4배와 비교해 40.5배 늘어난 것이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상반기 이자보상배율은 500대 기업 내 자동차, 부품 업종 기업 28곳의 평균치인 15.1배와 비교해도 41.8배 높았다.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이 벌어들인 수입에서 이자비용으로 얼마를 지출하는지 나타내는 수치다.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을 보여주는 척도다. 영업이익에서 이자비용을 나눈 값이며, 1 미만인 경우 부실기업으로 평가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20조1009억원, 영업이익 1조539억원, 당기순이익 1조272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각각 26%, 99%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118% 증가했다. 현대모비스 측은 "불리한 환율 환경과 운송비 상승 부담 등에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회복세, 제품 품질 경쟁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AI 기술. 데이터 입력을 통해 품질 문제를 자동으로 분석한다.<사진제공=현대모비스>

올해 상반기 현대모비스의 이자비용은 185억17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323억8400만원와 비교해 43%(138억6700만원)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8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하반기 전장, 램프, 샤시, 전동화 등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을 중심으로 북미, 유럽, 중국 등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글로벌 영업 강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올 3분기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을 5800억원 내외로 전망하고 있다. 모듈사업부 및 전동화 관련 실적 증대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1977년 6월 25일 설립된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다. 주요 사업으로는 자동차 시스템 솔루션(미래차 기술 및 의장·샤시 제품 제조), 자동차 모듈제조(샤시 모듈, 칵핏 모듈, 프론트엔드 모듈), 자동차 AS부품, 자동차 용품 등이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완 기자 / lee88@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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