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보다 0.27%p 상승…개인 신용판매 덕분

삼성카드가 본업인 신용판매를 강화하면서 2위 굳히기에 나선 모습이다. 3분기도 개인 신용판매를 중심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6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개인·법인 신용판매액(구매전용 제외) 기준 삼성카드의 시장 점유율은 18.55%로 집계됐다.
삼성카드의 점유율은 1분기보다 0.2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1위인 신한카드와 격차도 좁혔다. 신한카드와 격차는 1분기 3.03%포인트에서 2분기 2.67%포인트로 축소됐다. 삼성카드 점유율은 상승한 반면 신한카드는 0.09%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지난해 1분기만 해도 삼성카드는 점유율이 하락하며 2위 자리를 KB국민카드에 내줬다. 지난해 4분기 점유율에서도 삼성카드가 17.93%로 전 분기보다 0.37%포인트 떨어지면서 3위인 KB국민카드(17.66%), 4위인 현대카드(17.33%)와의 격차가 0%대에 지나지 않았다.
위기의 순간 삼성카드는 개인 신용판매에 공을 들이며 2분기 점유율 확대해 나갔다. 결과 지난 2분기 기준 삼성카드는 KB국민카드(17.77%)와 격차를 0.78%포인트로 다시 확대했고 현대카드(16.43%)와 비교해서는 2.12%포인트 앞섰다.
지난 2분기 7개 전업 카드사의 개인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160조8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43조4029억원 대비 11.6% 증가했다. 특히 삼성카드의 증가율은 15.8%로 7개 전업 카드사 중 가장 높았고 업계 전체 수치보다도 4.2%포인트 웃돌았다.
김한울 나이스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심리가 회복돼 신용판매수익을 중심으로 카드수익이 증가했다”며 “이용실적 증가로 부가서비스 비용 등 전반적인 카드비용이 상승했으나 조달비용 하락분이 이를 일부 상쇄하며 수익성은 우수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카드가 3분기에도 개인 신용판매 증가를 바탕으로 호실적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3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137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1267억원보다 8.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16.2%보다는 다소 낮지만 3분기에도 개인신판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12~13% 증가하면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계속될 것”이라며 “시장지배력 확대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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