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매출 73조 사상 최대…영업익 15조8000억

시간 입력 2021-10-08 09:27:33 시간 수정 2021-10-08 09: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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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9.02% 늘어난 73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5조8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12조3500억원 대비 27.94%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70조원을 넘겼다. 기존 최대 분기 매출은 지난해 3분기 기록한 66조9600억원이다. 

사업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반도체 호황과 신형 스마트폰 판매 호조,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선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질문은 이날부터 이달 28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 전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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