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부터 신탁까지”…‘펫금융’에 주목하는 금융권

시간 입력 2021-10-18 07:00:13 시간 수정 2021-10-15 21: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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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양육인 증가로 금융상품도 인기

<사진제공=부산은행>

반려동물 양육 인구를 겨냥한 적금, 신탁 등 금융상품 출시가 활발하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에 맞춰 동물을 매개로 한 상품을 출시해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오는 12월 5일까지 반려동물 전문 서비스 플랫폼과 함께 ‘펫적금 트리플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펫피와 함께하는 산책 미션 △안녕, 마이펫(장례할인) △함께해서 고마웠어 마이펫(사연응모) 등으로 구성됐다. 또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으로 ‘펫적금’을 신규 가입하고 반려동물 산책 전문 앱 ‘펫피’에 가입하면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부산은행은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전문 기업인 ‘아이헤븐’, ‘펫포레스트’와 제휴를 맺고 펫적금 가입 시 20% 장례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앞서 지난 5월 부산은행은 펫적금을 출시했다. 펫 다이어리 작성, 동물 등록증 제출, 펫카드 이용 실적 등 우대이율을 충족하면 연 최대 2.15%의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제공=국민은행>

국민은행도 이달 29일까지 반려동물 정보를 인터넷뱅킹앱 KB스타뱅킹에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총 3460명에게 추첨을 통해 제주도 여행 전용 전세기 이용권, 숙박권, 반려동물 용품 등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내에 반려동물의 종류, 품종, 생일, 몸무게 등의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반려동물 정보 등록 화면’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반려가구에 금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양육에 필요한 비금융 서비스로 정보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2017년 반려동물 신탁상품인 'KB펫코노미신탁'을 금융권 최초로 출시했고 지난 7월에는 반려동물의 양육을 위한 자산관리부터 상속까지 가능한 ‘KB반려행복신탁’을 내놨다.

가입 고객은 △몰리스펫샵 할인쿠폰 △하림펫푸드 할인쿠폰 △올라펫샵 VVIP등급 부여 △신세계 조선호텔 레스케이프 객실 및 식음료 등 할인 △21gram 장례비용 할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JT친애저축은행>

저축은행업계도 반려동물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오는 11월 8일까지 반려동물 보호 캠페인으로 ‘JT친애 왕왕콘테스트를 진행한다. 메인 프로그램은NOT TOY(낫 토이) 챌린지’로 반려동물이 장난감이 아닌 생명이자 소중한 가족이라는 의미를 담아 참여형 기부 챌린지로 진행된다.

이밖에 JT친애저축은행과 SBI저축은행은 각각 반려동물 양육인 대상 적금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의 ‘JT쩜피플러스 정기적금’는 반려동물과 함께 찍은 사진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SBI저축은행의 ‘SBI스타펫 적금’은 SNS에 반려동물 사진을 게시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면서 관련 금융상품도 주목을 받고 있다”며 “병원비 등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할 경우 유용하게 쓸 수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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