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 0.28%…전월 수준 유지

국내은행 원화대출 부문별 연체율 추이<자료=금융감독원>

지난 8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8월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28%로 전월 말(0.27%)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8월 말 기업대출의 연체율은 0.36%로 전월 말(0.35%)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0%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내렸다.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37%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9%로 전월 말(0.18%) 대비 0.01%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0.11%로 전월 말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36%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8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원으로 전월보다 10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7000억원으로 2000억원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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