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2년 연속 영업익 ‘1조클럽’ 달성

시간 입력 2021-11-11 16:31:30 시간 수정 2021-11-11 16: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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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전순이익 4823억원 기록… 분기실적 최대치 경신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사 중 최초로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사 중 최초로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2020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3분기 만에 누적영업이익 1조2506억원을 기록했다.

세전순이익도 4823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운용손익 및 해외법인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투자’와 ‘글로벌’ 양축의 비즈니스 전략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위탁매매수수료 수익과 기업금융수수료 수익이 1885억원, 921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4.1%, 0.8% 소폭 감소했으나,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와 이자 수익이 각각 670억원, 10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운용손익은 전분기 대비 103.8% 증가한 3998억원으로 전체 수익 증가에 기여했다. 부동산 금리 인상, 코로나 확산 지속 등 불확실성이 증대된 환경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리스크관리 기반의 운용대응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자산관리부문에서는 해외주식 잔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3조원, 연금은 21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브로커리지 중심의 편향된 수익구조를 넘어서 수수료(Fee-Based)기반 안정적 수익 창출에 기여했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크래프톤, 현대중공업 등 대형 IPO딜 수행 및 인수주선 부문 수수료 수익 등의 증가로 전체 IB는 1135억원의 견고한 수익 규모를 달성했다.

해외법인의 경우 3분기 만에 지난 2020년의 누적 세전순이익(2010억)을 초과한 2037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증권 업황의 피크아웃 우려가 일부 있으나, 미래에셋은 시황에 흔들리지 않는 다변화된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실적과 안정적인 수익구조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주주환원 정책 또한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홍승우 기자 / hongscoop@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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