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대폭 늘린 '씨젠', ESG 전담팀도 구축한다  

입력 2021-11-25 07:00:03 수정 2021-11-24 17: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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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제약바이오 기업 중 기부금 지출 1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로 기업 규모를 키운 씨젠이 이익의 사회 환원에 힘쓰고 있다.

2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기부금 내역을 공개한 255곳의 2021년 3분기 누적(9개월) 기부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제약바이오 기업 10곳의 올 3분기 누적 기부금은 160억64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0%(23억3200만원) 증가했다.

조사 대상 제약바이오 기업 중에서는 씨젠이 액수 기준 1위를 차지했다. 기부금액은 △씨젠(63억8600만원) △한미약품(34억5000만원) △GC녹십자(18억600만원) △셀트리온(12억원) △유한양행(11억4800만원) △종근당(7억8900만원) △SD바이오센서(5억1300만원) △광동제약(4억5500만원) △삼성바이오로직스(2억1200만원) △셀트리온헬스케어(1억400만원) 등이다.

씨젠의 올해 3분기 누적 기부금은 작년 동기 10억원 대비 538.6%(53억8600만원) 증가한 수치다. 기부금이 연결 기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7%로 이 또한 업계 1위다.

씨젠은 코로나19 이후 진단키트 판매로 기업 규모가 커지면서 기부도 대폭 늘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기부를 이어왔다. 올해도 1월 ‘사랑의열매’에 30억원을 기부하고, 10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코로나 진단시약 4만명분을 기증했다.

씨젠은 그간 사회 환원 조직을 따로 두고 있지 않았다. 향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조직을 따로 구축해 기부 등 CSR(사회책임경영) 부문을 담당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씨젠 측은 “ESG 전담팀 구축하고 있는 과정에 있으며 앞으로는 CSR도 이쪽에서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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