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올해 3분기 누적 경제기여액 44조…철강업계 1위

입력 2021-12-31 07:00:07 수정 2021-12-31 08: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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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가 38조2495억원으로 전체의 86.4% 차지
'기업시민' 경영이념으로 협력사와 상생발전 도모

포스코(회장 최정우)의 올해 3분기 경제기여액이 44조250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좋은 실적을 거두면서 협력사·임직원·정부·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나눈 몫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1년 지정 500대 기업 중 경제기여액을 알 수 있는 207곳을 조사한 결과, 포스코의 경제기여액은 올 3분기 누적 기준 44조25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조816억원보다 22.6% 증가했다. 철강업종 경제기여액 76조2679억원의 58%를 포스코가 담당했다.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창출한 경제적 가치를 협력사(협력사 매출)·임직원(종업원 급여 등)·정부(법인세, 세금 등)·주주(배당)·채권자(이자비용)·사회(기부금) 등 이해관계자와 나눈 것을 의미한다.

포스코의 경제기여액을 이해관계자별로 보면 협력사가 86.4%(38조2495억원)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임직원은 6.6%(2조9266억원), 정부 4.1%(1조8057억원), 주주 2.1%(9075억원), 채권자 0.7%(3242억원), 사회 0.1%(366억원) 순이다.

경제기여액 증가폭이 가장 큰 이해관계자는 정부로 법인세 및 세금이 지난해보다 263.7%(1조3092억원) 증가했다. 이어 주주 배당금 226.8%(6299억원), 사회 기부금 47.4%(118억원), 협력사 매출 19.2%(6조1517억원), 임직원 급여 9.2%(2477억원)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반면 채권자 이자비용은 35.9%(1816억원) 줄었다.

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협력사와 공생하고 상호존중 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상생발전을 실천하고 있다. 실제로 포스코는 중소기업과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17년부터 3178건의 특허를 대외에 공개하고 이 중 241개 중소기업에 564건의 특허를 무상으로 나눴다.

또 올해 주주 배당금을 대폭 늘렸다.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있는 포스코는 올해 1분기 3000원, 2분기 4000원, 3분기 5000원을 배당했다. 3분기 누적 1만2000원을 배당해 지난해 3분기 누적 배당금 3500원보다 9500원이 증가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가 생산하는 철강재는 가공을 거쳐 주요 수요산업으로 판매가 이뤄지는 만큼 협력사 매출이 클 수밖에 없다”며 “포스코에서도 협력사와의 상생이 중요하다고 보고 기술지원은 물론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돕는 등 다양한 방향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을 맞아 최근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기탁하는 등 여러 기부활동을 통해 기부금이 늘어나고 있어 사회 부문 경제기여액도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철강업계 중 포스코 다음으로 경제기여액이 높은 기업은 현대제철(12조2326억원), 고려아연(6조53억원), 동국제강(4조378억원) 순이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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