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자사주 매입하는 NHN, 3년간 668억 취득

입력 2022-01-18 07:00:08 수정 2022-01-17 17: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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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차례 걸쳐 자사주 15만주 매입…총 461억원 매입
3년 간 배당 실시한 적 없어…자사주 취득으로 주주환원 정책 실시

NHN(대표 정우진)이 3년 간 자사주 668억원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에는 네 차례 자사주를 취득 주가안정 도모에 나섰다. 

1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기업 상장사 중 자사주 취득·처분 현황을 공시한 129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관련 현황을 조사한 결과, 최근 3년 간 네이버의 자사주 취득 규모는 총 667억8500만원, 처분 규모(소각 포함)는 2억98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3년 동안 꾸준히 자사를 취득해왔다. 지난 3년 간 자사주 취득 규모를 보면 △2019년 104억원 △2020년 103억원 △2021년 461억원 등으로 지난해 가장 많은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15만주씩 네 차례에 걸쳐 자사를 취득했다. 

이 회사의 자사주 비율은 2018년 말 3.61%에서 지난해 말 8.24%로 4.63%포인트 올라갔다. 자사자 비율 증감폭이 서비스 업종 기업 중에서 가장 컸다.   

500대 기업 서비스 업종 가운데 자사주 취득 규모가 다섯 번째로 컸다. 서비스 업종 내에서 NHN보다 자사주 취득 규모가 컸던 기업은 △SK 9059억원 △넷마블 2415억원 △엔씨소프트 1849억원 △네이버 1091원 등 4곳이다. 

회사 측은 자사주 매입 목적에 대해 "주가안정 도모 및 주주가치 제고"라고 설명했다. 

NHN은 배당 대신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환원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차등배당·분기배당 및 중간배당을 실시한 적은 없다. 다만 꾸준히 자사주를 취득하면서 지난해 NHN 주가는 상승했다. 2020년 말 3만8914원이었던 주가가 지난해 종가 기준 4만5000원으로 15.6%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문영 기자 / mych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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