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헬스케어 종목 대거 담았다…삼성바이오·SK바이오팜 등  

입력 2022-01-20 07:00:14 수정 2022-01-19 16: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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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말 지분 5% 이상 신규 투자 종목 5분의 1이 헬스케어 기업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이하 국민연금)가 지난해 주식 시장에서 헬스케어 종목을 대거 쇼핑했다. 1년 새 신규로 지분 5% 이상을 확보한 곳의 약 5분의 1이 헬스케어 기업이었다.

2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0년 말부터 2021년 말까지 국내 상장사 중 국민연금이 5% 이상 투자한 기업을 조사한 결과, 2021년 말 기준 국민연금이 5% 이상 투자한 종목으로 포함된 신규 기업은 51곳으로 이 중 헬스케어 기업은 12곳(23.5%)이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포함된 헬스케어 기업과 국민연금이 확보한 지분율은 △환인제약(7.12%) △에스티팜(6.11%) △삼성바이오로직스(5.66%) △SK바이오팜(5.54%) △멕아이씨에스(5.34%) △파마리서치(5.18%) △메드팩토(5.12%) △보령제약(5.08%) △덴티움(5.06%) △오스코텍(5.06%) △SK바이오사이언스(5.02%) △지씨셀(5.00%) 등이다.

여기엔 국민연금이 1년 전인 2020년 말에도 지분을 보유했지만 2021년 말 기준 지분율 5%를 넘겼거나, 2020년 말에는 국민연금이 지분을 전혀 보유하지 않다가 신규로 5% 이상 취득한 기업이 포함됐다.

2020년 말에는 국민연금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지만 신규로 지분율 5% 이상을 확보한 기업은 에스티팜,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멕아이씨에스, 파마리서치, 메드팩토, 덴티움, 오스코텍, SK바이오사이언스, 지씨셀 등 10곳에 달한다.

대부분이 지난해 신규로 지분을 획득한 기업인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10곳 중 절반 가까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주에 해당한다.

먼저 코로나19 백신 수혜주로 분류되는 곳은 에스티팜,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3곳이다. 에스티팜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STP2104'를 개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해외 기업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디자인연구소와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을 개발하고 있기도 하다.

백신 수혜주는 아니지만 환자 치료에 꼭 필요한 인공호흡기를 제조하는 기업 ‘멕아이씨에스’도 코로나19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종목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들 4곳을 제외한 기업들은 분야가 고르게 분포돼 있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등 중추신경계 희귀질환에 특화했다. 파마리서치는 미용 제품에, 덴티움은 치과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오스코텍과 메드펙토는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신약 연구개발 기업이다. GC녹십자 계열사인 지씨셀은 세포치료제 전문 기업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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